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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몽/쌍룡 렉스턴 룡룡

0. 룡룡이 프롤로그 Prolouge (쌍용 올뉴 렉스턴)

출처 : 쌍용자동차 홈페이지

내 인생 첫차인 07Y윈스톰을 떠나 보내고 19Y코나EV와 13Y아방이MD 콜라보로 지내온 지난 3년. 어느덧 코나는 3년차에 11만키로를 넘어섰다. 3.5만km/년 이라는 놀라운 주행거리를 보였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붐주의 탄생으로, 100일때까지는 코나도 출퇴근용으로만 탔던지라 1,000km/월의 매우 낮은 주행거리를 기록했고, 아방이는 말하면 뭐하랴.. 방전대비 1~2주에 1회만 출퇴근했다.
경제성은 당연 운용비가 가장 낮은 코나가 좋았고, 아방이도 운전에 전혀 무리가 없는 상태라 굳이 차량을 구입할 필요는 없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아마도 붐주 2번째 부산 다녀왔을 때 같다. 하필 그때 스토케 유모차도 가져가고, 목욕바구니까지 가져가서 꽉 차서 내렸는데, 장모님께서 보행기를 사주셨던 그때였던 같다. 공간이 없어서 분해를 해도..어쩔 수 없이 조수석 위에 올려서 안전벨트로 한번 감고 출발했다. 윈스톰이 간절히 생각났었다. 물건을 어떻게 하면 잡음 안나게 실을까를 고민했는데, 코나로 바꾸고 나서는 저게 실릴까?부터 생각하게 된다.
이게 다시 중형 이상의 SUV를 찾게 된 시작점 같다.
때마침 기아에서 EV9 대형 SUV 전기차가 나온다고 하였고, 출시는 23년 예상, 가격은 대충 8,000~10,000만원 사이쯤..? 보조금 붙어봐야 옵션값정도나 커버될까? 경제성으로 따지면 5,000만원 차량에 기름값을 4,000만원어치 쓰는게 더 좋은 것 같기도 했다. 기존 전기차량의 단점은 400km의 주행거리, 그리고 전기차 공급량에 비해 증가율이 낮은 공영 급속충전기, 도로의 쓰레기를 보면 스처가는 주마등. 장점은 저렴한 유지비 및 출력.
내연기관으로 생각해보면 15,000km x 1,700원/L / 10km/L = 255만원/년. 기름값으로 4천만원 장전했다면 매년 오일교환비용등 50만원 넉넉히 생각해도 10년이상 탈 금액이다. 경제성 평가후 내 마음은 내연기관으로 기울어졌다.
붐붐몬은 내년에 전기차 나오면 사자고하는데, 1억짜리 전기차보다는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여전히 짐이 없을 땐 코나EV가 주력 차량이 될꺼고, 내년에 붐붐몬이 복직하면 하루 출퇴근 80km라서 반드시 타야되고, 붐주 나중에 전동차랑 가지고 밖에 나가서 놀려면 어쩔 수 없이 대형차가 필요한 거였다. 이야.. 이렇게 논리적일수가 있나. 나는 나스스로 합당한 소비를 생각했다.
그렇게 차량을 나열하게 되는데.. 나는 왠지 모르게 메이저 보다는 약간 마이너한 브랜드들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않아 마이너겠지만 희소성도 있고,, 잘 보면 가성비도 메이저보다는 좋은경우가 많다. 단점은 브랜드다. 무시당하기 일쑤다. 그러면 뭐하나 내 마음에 들면 그만이지. 그러나, 내마음에 든다고 살수 있는게 아니다. 철저한 검증과 붐붐몬의 승락과, 붐주의 필요성을 통해 구입하게 되는것이다.
이래저래 많은 고난의 시간이 지나
결국 올뉴렉스턴을 사게 되었고, 일단 꾸미고 싶은 것 까지는 대충 해놓은 상태라 이제 블로그를 시작해볼까 한다. 이전 윈스톰이나 코나 EV보다 꾸밀게 더 적은 상황이다. 워낙 잘나와서.. ㅋㅋ
그러면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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