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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몽/쌍룡 렉스턴 룡룡

블랙박스 교체(4) 샤오미 70Mai A810 설치 1일차 (블랙박스 철거 및 설치)

설치 1일차라니? 

설치는 1~2시간이면 끝내는거 아니오? 하지만 나는 아마추어니깐 그래도 한 3시간이면 하겠다 싶었다. 이미 몇번해봤으니깐.. 근데 첫날에만 5시간정도 걸렸다. 결론은 3일차까지 간다.

차에가서 기존 블랙박스를 해체한다.

본체도 뜯고,

A필러도 해체해서 천장에 심은 케이블도 빼내고,

앞문 뒷문에 고무패킹도 분리해서 후방카메라 배선도 쭉쭉 빼준다.

트렁크에 붙은 후방카메라 뜯다가 썬팅지가 들떳다. 너무어두어서 좀그랬는데 이기회에 뜯어버릴까 하다가 최대한 밀착해서 붙여주고 찢긴부분은 칼로 도려내서 더이상 들뜨지 않게 해주었다. 아깝..트렁크에 해당 커버는 그냥 손으로 잡아뜯어도 다 뜯긴다.

블랙박스에 새로 산 256GB 블랙박스용 메모리카드를 넣어주었다. 가격은 일반형의 2배정도 했다. 가격이 비싼만큼 고온환경에서 쓰고 지우기횟수가 엄청나게 늘었다. 블박에서 요구하는 데이터속도도 맞고. 예전에 클래스10이 그거였는데 또다른 규격도 나와서 뭐 여러개 있더라. 클래스10 / U3 / V30 규격이다.  인듀어런스라는데 뭐.. 나주엥 모른새에 뻑난채 쓰는것보다야 낫겠지.

1만원짜리 저전압센서이다. 생각보다 모듈은 작았다. 아마 릴레이를 이용한 전압차단이런거지않을까 싶다. 암전류는 얼마인지 안나와있는데 그냥 적다라고만 써있다. 

B+와 G만 공급해주면 블박 B+과 G로 쓰면된다. 복잡한건 없다. 당연히 12.4V컷으로 세팅한다.

집에서 먼저 케이블 연결부를 납땜이랑 다 해왔다. 

1. 듀얼홀더 > 12V B+/G > 유리관휴즈 > 저전압차단기 > 하드웨어킷 B+/G > 5V B+/G > 블랙박스

2. 듀얼홀더 > 12V ACC > 유리관휴즈 > 하드웨어킷 ACC > 5V ACC > 블랙박스

이런식으로 작업하였다.

그다음은 케이블 매립. 아참. 테사테이프라고해서 흡음테이프가 있는데 이거 예저넹쓱남은걸로 쓰는라 양이 부족해서 노출부랑 전면천장쪽만 감아주었다. 자주그렇지는 않는데 차흔들릴거나 떨때 전선고정이안되서 떠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퓨즈박스 > A필러 > 전면유리 천장 > 룸미러까지 배선을 밀어넣어가며 빼준다. 현대껀..전체커버가 있어서 깔끔하데 쌍용은 전체커버 없이 전부 개별적이다. 룸미러커버, 포그센서/우적센서커버, 전방차선감지 카메라 커버..

블박붙일위치 먼저 봐보고 선을 원하는데까지 빼주면 된다.

그다음은 블박 전면카메라 붙일자리에 처음보는 정전기테이프 부착. 다시사용할 수 있고, 일반 접착제형태가아니라 살짝 때봣는데 잘 떨어진다. 마치 핸드폰 보호필름 붙이는 느낌이다.  

부착위치는 가능한 렌즈가 정중앙쪽으로 가되, 운전자 위치에서 눈에보이지않는 위치를 선호한다. 그래서 이전 블박도 저위치에 달아서 룸미러로 가려두었다. 덕분에 화면봐보려면 룸미러를 꺽어야 됬다.

이번에도 동일한 위치가 최상이였다. 기존 블박처럼 아답터 달아서 각도조정하는 형태가 아니라 카메라 본체에 부착을 바로하고 렌즈가 돌아가는 형태라 높낮이 조정에 더욱 좋았다. 안타깝께도 카메라 커버때문에 정중앙에는 부착못하고 약간 좌측으로 밀렸다.

후방카메라 설치를 위해 A필러 부터 뒤에까지 쭉쭉 뺀다. 운전석 1열과 2열 까지는 손으로 밀어도 잘 빠진다.

다만, 2열에서 트렁크까지가 너무 길고 트렁크 끝부분 천장이 철판으로 한번 꺽여 있어서 쉬이 천장으로 잘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도 역시 C필러 뜯고 그쪽으로 배선을 밀어 넣었다. 꼬질대가 없어서 케이블타이 긴거에 테이프 묶어서 뽑아주었다.

트렁크에 뭐가 많이들어가서 그런가 전선관도 2개가 있다. 좌측은 배선물치가 들어가서 공간이 비좁고, 우측은 워셔액호스만 들어가서 널널했다. 여기를 통해서 넣으니 편했다.

트렁크판넬까지 뽑은 케이블은 후방카메라를 연결하고, 추후 진동등으로인한 커넥터분리를 막고자 절연테이프로 칭칭감고 타이로 마무리까지. 대략적인 후방카메라 설치위치까지 여유선 남겨놓고 다른케이블에 같이 타이로 묵어서 선정리까지 마무리.

후방카메라는 가능한 안튀어나오게끔 가장높은위치를 선정하되, 화면상에 뒷유리 열선이 가리는걸 최소화하는 위치에 부착한다.

전방카메라도 설치를 끝내고. 정상적으로 다 작동한다. 

시동키면 정상적으로 전원 들어오고, 시동끄면 주차모드로 들어가진다. 물론 세팅에서 파킹부분을 변경했다. 충격녹화와 타임랩스 두가지 다 해두었다.

타임랩스는 메모리양을 줄이는게 목적이라 1초에 1장씩만 찍는다. 용량도 적고 재생속도도 상당히 빠르다.

 

그런데 말이죠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키를 쓰지않고 디지털키를 사용중인데, 시동걸면 스마트키가 없다고 한다. 고로 디지털키를 인식 못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집에서 실물키를 가져와서 시동켜니 또 사라진다. 뭘까.

시동을 끄니깐 다시 켜지지도 않는다. 시간은 새벽 3시.

 

디지털키가 고장난걸까?? 어플 접속 문제일까 싶어 삭제하고 다시깔고 블루투스도 끊고 다시연결해봐도 동일하다.

뭐가 문제일까? 이렇게 설치 1일차가 지나간다.

 

디지털키 문제면 보증수리받으러가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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