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관리용 DAG3 Neo (다그3 네오) 전용 D-HUD2 설치

음. 결국엔 DAG를 사용하려면 새로운 HUD를 구매해야한다는걸 인정하고,
무엇을 살까 고민을 하다가 , A100S를 사서 OBD2 Y케이블로 분개해서 쓸것인가?
GPS용 HUD를 알리에서 사다가 쓸것인가?
아니면 결국 DAG 전용 HUD (D-HUD)를 살것인가? 를 고민 많이했다.

출처 : 네이버스토어 DAG HUD 판매페이지

왜냐면 가격이 8.8만원으로 제일 비싸니깐 ^^..
가격대비 제일 안이쁜것도 단점.. (Dot..)

출처 : 네이버쇼핑 내돈내산 당겨쓰는 내생일선물

하여튼 어쨋든 고민끝에 8.8만원에 구입했다. 
1) 보다보니 좀 레트로갬성마냥 괜찮아보이기도하고,
2) 시인성이 좀 걱정이긴한데 사람들 이야기로는 잘쓰는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3) 퓨즈박스에 주렁주렁달릴걸 생각해보니 좀 줄이는게 좋기도 하고,
4) 어쨋든  ECU에 부하도 좀 덜가지 않을까? (이럴꺼면 GPS용을 사지)
5) 일단 좀 크기가커서 더 잘보이지않을까 싶기도 (고급감은 ㅂㅂ2)
6) 추후 DAG하고 충돌로인한 스트레스 발생할꺼라면 그냥 한방에 가는게 좋겠다 

택배는 역시나 무척빨리온다. 박스포장도 엄청 심플하다. 박스 겉면엔 아무것도 안써져있다.
열어보면 본체만 딸랑 아래쪽에 케이블이 들어가있다.

HUD와 케이블리 분리형이 아니다. 단점이자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보통은 케이블이 HUD의 아랫방향으로 나와야 전면유리창쪽으로매립하기가 좋은데,, 측면으로 나와서 좀 아쉽다. 아무래도 보통 DAG 본체를 운전석 A필러쪽에 설치하다보니 거기서 바로 당겨오려고 이래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데 DAG 만드는 양반들은 디지털이든 사용자 편의는 크게 생각하지 않나보다. 결론은 디자인적인면은 많이 떨어진다.

일단은 A필러를 뜯고, 기존 HUD는 철거했다. 렉스턴은 그래도 대쉬보드와 전면유리사이 틈이 어마어마해서 쑥쑥 잘들어가고 잘빠진다.

일단 설치전에 작동 Test 실시. 잘나온다. 지하주차장이라 어두어서 잘보이긴한다. 어색한 Dot.

다시 분리하고 케이블에 방음테이프 부착했다. 테이프가 많지는 않아서 부분적으로 감았는데 결론은 거의 다 감았다. 

배선매립이야뭐 할건없고, 필러 설치 후 케이블 정리를 위해 다그 전원/통신케이블이랑 길이를 맞춰서 정리해서 묶어둔다.

DAG는 해체하고 선을 매립할 위치에 놓고 고정할까 전선관에 타이로 한번 더 고정할까 하다가 A필러설치하면 눌려서 어짜피 고정되는거.. 케이블 꺽일때 R값만 안나올것같아서 그냥 여유주고 끼우기로한다.

A필러와 대시보드 2조각 사이로 나오게끔했는데 공간이 다들 없긴하다.

다그 연결하고, HUD는 대략적으로 다시 자리를 잡았다. 계기판 뒤쪽에 놓으면 사실 다 가려서 볼것도 없는데, 반사위치가 너무 높다. 눈높이에 올라와서 운전에 방해를 하기때문에  기존위치대로 본넷 끝선쯤으로 맞추었다.
렉스턴 대시보드가 운전석 방향으로 오르막이면 눈부심 없이 설치하기 좋은데, 한번꺽여서 내리막으로 되어있어서 눈부심 가림막을 하면 너무두꺼워져 보기싫고, 그래서 전면 통풍구쪽에 살짝걸쳐서 놓았다.
일단 몇일 이렇게 써보고위치가 확정되면 그때 양면테이프 새로 붙이고 굴곡맞춰서 붙여야 겠다.

기존 A100 HUD는 분리해서 DAG용 HUD박스에 재포장.
이건 OBD케이블중에 전원선은 분리해서 별도로 휴즈박스에 연결하게 작업을 해두었다. ACC에 연결하는것으로, 주차중에도 암전류가 있어서 일부러 이렇게 분리했다. DAG는 암전류가 0.1mA라고해서 거의 없는편이기에 분리작업은 하지 않았다. 물론 HUD도 DAG 본체에 연결하는거기에 암전류부분은 걱정할건 없다. 
 
주간에도 운전해보고 사진 및 최종 위치잡으면 또 남겨야지.
 
다음주엔 아마 블랙박스 재설치가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