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혼 교체 (코나 범퍼 분리)

안녕하세요 남친몬 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 해봅니다.

붐붐몬이 죠르디24 카카오톡 이모티콘 사줄려고 크리스마스날까지도 열심히 일을하고있습니다. (feat.드르렁)

 

그래서 저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유니코나에게 자신감 넘치는 빵빵이를 설치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이건 뭐 차 받기전에 미리 준비한건데, 범퍼 뜯기가 귀찮고 부담되서 안하고있었는데,

오늘이 날이다 싶어서 해봅니다.

 

1. 준비물 : 제네시스 혼 or 에쿠스 혼

혼은 보통 2가지가 있습니다. (High & Low)

현대기아 차에는 보통 2개가 다 달려나온다고하는데, 5600만원 코나일렉트릭에는 로우 혼 하나만 달려있네요.

(니로는 듀얼로 둘 다 달려있다고하는데 관심밖이라.. 니로보시는분들은 찾아보시길..)

저는 제네시스용으로 High + Low 구입하였습니다.

보통은 모비스 대리점가서 직접 구매하시는게 아니라, 온라인으로 해당 부품 DIY 용으로 세트로도 판매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커넥터도 같이파는데, 같이 사세요.. 저는 같이오는건줄알았는데 옵션구입이라서 안왔네요.

 

2. 저는 커넥터가 없으니, 전선을 직접 납땜해 줍니다.

선은 각자 개별로 납땜하고, 붙으면 쇼트나니깐.. 잘 납땜하시고, 혹시나 쇼트나지않게 추가로 수축튜브 끼워줍니다.

개별로 수축튜브하고 2개를 묶어서 또하나 씌워줍니다. 그리고는 글루건이나 실리콘으로 마감해주면 방수급이죠.

* 원래 코나 혼에 끼워져있던 잭도 방수잭으로 되어있더군요.

* 모든 DIY시에 전선을 사용해야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연결, 절연, 고정을 필수로 확실하게 해주시고,

  실내(내장)에서는 흔들림등에의한 잡소리 방지, 실외(엔진룸등)는 방수처리를 최대한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3. 자 이제 앞범퍼를 뜯어볼까요?

먼저 본넷을 열고 위에 고정볼트(10mm) 4개소 풀어줍니다.

다음은 휠하우스 입니다.

운전석 / 조수석 각각 고정클립3개 + 고정스크류볼트(10mm) 1개씩 해서 각 4개소씩 풀어주시면 됩니다.

고정 클립은 사진을 안찍어놨는데, 일자드라이버나, 노루발이라고 불리는 공구로 클립자체의 핀을 들어주면

클립이 오무라들면서 그냥 잡아뽑으면 빠집니다. 다시 쓸때는 그냥 끼워서 눌러주면 고정됩니다.

* GM대우 윈스톰 뜯던시절에는 클립이 스크류 클립이라고해야하나, 클립끼우고 십자드라이버로 돌려서 클립을 벌려서

고정하는 방식인데, 현대꺼는 그냥 누르고 잡아당기면 끝나네요, 편하네요.

혹시나 뭉개졌다그러면 그냥 끼우셔도되는데, 새로 사셔도 얼마안합니다.

GM꺼 살때가 10개들이가 1500원인가 2500원인가 했던것같네요.

 

이제는 범퍼 하단부 입니다.

휠하우스와 같이 고정클립이 총 8개소 있습니다. 사진에는 다 안나오네요.

사진상 조수석 방향 4개소 입니다. 반대로 운전석에도 4개소 있으니 반드시 다 뽑아야합니다.

 

4. 그럼 범퍼를 뜯어볼까요

분리보다는 뜯는게 맞는 표현이겠죠?

고정핀은 전조등 위/아래 + DRL 아래 + 휠하우스쪽에 있습니다. 좌우 휠하루스쪽부터 잡아 뜯으시면

드드득 하고 뜯깁니다. 최대한 따뜻한곳에서 진행하세요.

사람은 추워도 움직이지만, 플라스틱류는 온도가 낮아지면 뜯다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참 쉽죠? 법퍼를 뜯고나먼 아래 사진 반드시 확인하세요!

조수석 라이트 하단부에 배선 커넥터 입니다. 이거 풀어주셔야 합니다.

커넥터 분리는 회색을 사진상 좌에서 우측으로 들어제끼면 커넥터가 자동으로빠지면서 단락되는 타입인데,

완전히 빠지지는 않느니 손으로 살살 달래서 빼내세요,

* 커넥터 뽑거나 할때는 반드시 커넥터잡고하세뇨, 배선잡고 흔들고 힘주고 하다가 단선나면 찾기도 어렵습니다.

 

6. 범퍼 쉽게 분리되었네요. 그래도 중형급 윈스톰 분리하다가 소형 뜯으니깐 컴팩트하기도 하고,

현다이차가 분리하기도 나름 쉬운것같습니다.

앞에는 뜯어서보니깐요,

1. 앞은 알루미늄 레일로 되어있네요. 그 하단은 플라스틱류로 되어있고

2. 정 가운데 스피커같이 생긴데 VESS (가상주행음) 입니다. 이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운전석에서 VESS Off용 스위치 하나 설치.

    (2) VESS 모듈 커넥터 분리

    (3) 통합모듈(싸제) 설치하면 VESS Default 값으로 꺼둘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있는게 좋습니다. 왠지 특별하기도하고. ㅋㅋ저속에서 사람들도 잘안비켜주고..

3. 맨 하단에는 냉각용 라디에이터 있네요. 물론 플랩이 달려있어서 필요한만큼 개방하는가보네요.

이럴꺼면 코나 내연기관처럼 그릴좀 만들어서해주지,.. 콧수염 지못미..

(플랩다는것보다는 범퍼를 아예 막는게 단가도 저렴하고, 연료효율도 높게나오겠죠..? 췟.) 

 

7. 오늘의 대미를 장식할 혼이 보입니다. (운적석 하단)

저는 아래와 같이 설치하였습니다. 기존 혼제거하고 새로하나달고, 아래사진 표시한부분 10mm 풀어서 같이있던

연장대? 플레이트 사용해서 연결했습니다.

1. 어짜피 대롱대롱 달려있으면 중력에의해 아래로 처질꺼라서 최대한 처지게 설치했고,

2. 앞쪽은 개방되어있으니, 비바람에 혼안으로 물이들어가지 않게끔 혼 방향은 뒷쪽 or 아래방향으로 설치하였습니다.

3. 순정케넥터를 살리고,  순정배선 절단이나 점프안시킬려고했습니다만, ㅋㅋ

  제가 새로산 혼 커넥터가 코나 원래 커넥터와 달라서 결국엔 절단해버렸습니다.

4. 혼 둘다 납땜으로 전선 연결하였고, 혼은 극성(+,-)이 없으니 아무렇게나 전기 들어가게만 잘 해주시면 됩니다.

5. 전선이 좀 길어서 최대한 간섭아나게 마무리했고, 전선연결부분은

   1) 납땜 or 꼬아연결 + 수축튜브 + 절연테이프 + 연결부분 케이블타이로 고정 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 전선이 닿는부분은 장기간 운용시, 피복이 닳게 되기때문에, 보통은 절연테이프로 여러번 감아두거나,

      돼지꼬리로 감아고 돼지꼬리도 안풀리게 케이블 타이로 고정해둡니다.

   3) 전선부분은 간섭을 최소화하고, 힘을 안받게끔 작업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20000.

 

붐붐몬이 일해서 돈벌었으니, 저녁밥 먹으러 붐라니 만나러 갑니다.

다음 DIY는

왜 15년전 차에도 있는 글로브박스(다시방) 전등이 5600만원 차엔 없는가에 대해서

심도있게 고민하여 5천원어치 자재로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