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올뉴렉스턴 멀티펑션(깜박이) 틱틱 소음 해결하기

이런게 문제될꺼라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이게?

그런데 어느날 주차장에서 코너를도는데 뚝뚜두뚝 또는 틱틱틱. 소리가 났다.
당연히 차량이 회전하니깐 어딘가 결합부나 어느부품들이 닿거나 늘어지면서 나는소리겠거니 싶었다. 근데 출고한지 1년된 차량인데? 우연일까?

차를주차하고 핸들을 좌우로 돌려보아도 소리가 나지않는다. 주행하면서 차량무게에 관성이 더해져서 코너에서 소리가나나보다 싶었다. 지하주차장이니깐 더욱 소리가 컸을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도 원인이 있으니깐 저래 소리가날꺼고 공산품이니깐 나와 같은 증상이 있는사람들도 있을꺼란 생각에 카페를 검색한다. 역시. 정보의 바다다.

문제의 원인은 깜박이. 정식 부품명은 멀티펑션이다.

깜박이를 켜고 해당방향으로 핸들을돌리면 라쳇이 중간에 틱틱팅기는 소리였다. 고로 부품불량이라고도 할 수 있고, 원리는 핸들축과 멀티펑션의 라쳇사이 윤활부족=구리스가 말라서 생기는 현상이다.
사업소는 조금 거리가되서 재고가 있다한들 가면 대기기 길고, 재고가업을확율이 높고. 다행인가? 해당문제는 지금은 부품교체를 하지않고 라쳇있는쪽에 구리스충진을 해준다고 한다. 물론 내가 돈낸다고 하면 부품교체해주긴 할꺼다.

그리고 쌍용차만이 갖는문제는아니고 모든차량에서 발생하긴하는모양이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많은차종에서 발생되고, 해결은 그냥 구리스 추가로바르면 된다. 쏘 심플.

그렇다면 구리스는 무얼쓰면 되는가?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은 신에츠 실리콘구리스이다. 세부종류가 여러가지있던데 실리콘 계열은 플라스틱 변형을발생시키지않아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썬루프 작동시 소리나면 레일에 이거 발라준다고 한다. 냄새도 거의 없고, 반투명한 흰색이다.

두번째는 슈퍼루브의 실리콘 or 테프론구리스이다. 많이들 쓰기도하고 이제품도 플라스틱에 영향을주지않아서 사용이 가능하다.

아마 사업소나 일반정비소가면 떡구리스라고하는 일반구리스 사용할것같다. 얼마나 문제되겠나싶긴한데 용도에 플라스틱이 따로 명시되어있지는 않아서 가능하다면 실리콘계열쓰는게 좋을것같다. 사실 부품대는 얼마하지 않는다. VAT포함해도 2만원대라서 저렴한편이다.

어짜피 라쳇돌아갈 때 닿는거나 팅기는소리를줄이는게 목적이라 가능하면 점도가 높으면 좋을것좋을 것 몰리브덴구리스가 있어서 쓸까했더니, 플라스틱에는 사용하지말라고 안내되어있어서 포기했다. 근데 쓸수있다고해도 결론적으로는 넣기가 힘들었을것같다.

일단 구리스는 선정했고, 확보했으면 차로 가보자.

시동을 걸어서 핸들을 좌/우로 꺽으면 사진처럼 피스가 각 1개씩 보인다.

다음으로는 핸들커버 하단부에 피스 1개가 있다. 피스 총3개를 풀고나서 텔레코스픽?맞나? 핸들 위치조정하는 부품의 고정레버를 풀어둔다.

그리고는 커버만 상하로 벌려서 뜯어서 제껴둔다.

상부에서 보는사진에서 표시한 클락스프링의 고정핀을 살짝 빼주면 공간이 좀 더 생긴다.

사진상 1번고정핀을 먼저빼주고 2번과 2번반대편에도 핀이 있다. 총3개의 핀을 빼면 그래도 조금이라도 작업공간이 더 생긴다.
사진상 3번에 노란색이 보이는부분이 라쳇이 움직이는 부분이다. 직접닿는부분은아니고 저기에 구리스를 주입하면 된다.

제일 깔끔하고 편한방법은 주사기에 실리콘구리스 넣어서 주사바늘을 저 노란색에 쑤셔서 쏘는방법이고, 없다면 얇은 드라이버나 이쑤시개나 케이블타이등으로도 가능하다. 주사기가 집에 여분이 떨어져서 그냥 드라이버로했는데, 주사기로하는게 쉽고 빠를것같다.

먼저 노란색에 드라이버로 구리스를 발라가며 멀티펑션(깜박이)를 상하로 움직여가면서 최대한 많이 발라주고, 시동걸어서 깜박이켜고 해당방향으로 핸들두바퀴 다감고 반대깜박이넣고 다시 핸들풀고 여러 번 반복하고, 구리스 또 채워주고를 2번 반복하니깐 틱틱틱 소리가 없어졌다.

차량뽑고 1년됬으니깐 또한 1~2년뒤에 발생하겠지, 그땐 주사기로 꼭 써보겠다.

참고로 15만km탄 4년반된 코나는 아직 그런소리도 없고, 이전에 탔던 윈스톰이나 아반떼MD나 해당문제를 격어보진 않았다. 깜박이에서 저런문제가 있을꺼란 생각을 못했던 이유다.

그렇다면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