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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몽/코나일렉트릭

전기차 비맞으며 급속충전

태풍이 불어도 충전 잘하고다닌다는 말에 지나가는길에 무풍이있어서 비가 많이옴에도 불구하고 시도해봤습니다.

처음에 차뽑아서 비내리는날엔 비닐커버라도 씌워주고 그뒤로는 비오는날은 실외충전을 안해봤죠.

구조적으로 차량쪽 충전구는 배수가되게 되어있다고도 하고, 충전기 작동로직이 처음에 단락찍어보고 이상없으면 충전시작, 이상있으면 충전불가로 나오는걸로 압니다.

비쏟아지는데 충전구 개방하고(비맞고, 위에서물떨어져서 좀들어간듯) 충전기 빼와서 꼽고 (우산을 쓰고는있지만 비바람에 일부들어간듯) 충전시작하니 시작전압이 409v까지 올라가네요. 그러더니 전류가 1A만 뜨더니 충전기 터치판넬이 멈춥니다.

아..? 폭망? 충전기회사에전화해야하나?
저거 손잡이를 잡아야하나? 전기가 흐르는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충전종료를 수십번 누른뒤.
비상정지를 누를까 고민하는도중 터치판넬 작동이 되면서 충전완료가 뜹니다.

다시 바로 한번더 충전시작하니 300v 후잔수준에서 충전이 잘돠고있습니다. 충전속도도 73kw까지 정상으로나옵니다.

좀 움찔하긴했지만 비오는날에도 충전은 햐도 되네요.

그럼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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